영어로 읽는 그리스 로마 신화  500단어 초급자용

그리스와 트로이 간에 10년이 넘도록 벌어진 트로이 전쟁의 발단과 그 과정을 담고 있다. 트로이의 왕자 파리스가 스파르타의 왕비 헬렌을 트로이로 끌고 가자 그리스의 여러 도시국가들은 힘을 합쳐 트로이로 쳐들어간다. 하지만 양측의 전력은 서로 비슷하여 전쟁은 10년이 넘게 지속된다. 결국 지혜로운 오디세우스의 트로이 목마 작전으로 전쟁은 그리스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이 전쟁의 발단은 사실 여신들 사이에서 벌어졌다. 여신 테티스와 펠레우스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불화의 여신 에리스가 ‘가장 아름다운 신에게’라고 쓰인 황금사과를 식장에 던졌다. 그러자 아프로디테, 헤라, 아테나는 서로 자신이 가장 아름답다고 주장했고 이들 사이에 끼인 제우스는 양치기 파리스에게 결정권을 넘겼다. 파리스는 자신에게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약속한 아프로디테가 가장 아름답다고 말했고, 아프로디테는 보답으로 그를 스파르타의 왕비 헬렌에게 데려갔다. 아프로디테는 마법을 써서 헬렌이 파리스와 사랑에 빠지게 했고, 트로이의 버려진 왕자였던 파리스는 헬렌을 트로이로 데려갔다. 그러자 왕비를 되찾고 싶은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는 그리스의 여러 도시국가들을 규합하여 트로이와 전쟁을 시작했다.